지난 2월,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습니다. 이제 미국의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미국 승인이 이루어지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성사되어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 즉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점 중 하나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운명입니다. 과연 그동안 모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까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현황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한다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합병 후 2년 동안은 아시아나항공이 사실상 독립적인 운영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기존과 같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현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며, 이 후 2년 동안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일리지 사용권장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 후 2년 동안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소진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합병 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으며, 통합 비율이 낮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CHECK POINT
2022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은 대한항공 1 : 아시아나 0.7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1마일의 가치가 대한항공 0.7마일로 평가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분석하여 합리적인 전환 비율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항공 동맹의 차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다른 항공 동맹에 속해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SkyTeam)에,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빠르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HECK POINT : 스카이팀 vs 스타얼라이언스
- 스카이팀 (SkyTeam): 대한항공, 델타항공, KLM, 에어프랑스 등
- 스타얼라이언스 (Star Alliance): 아시아나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 등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빠르게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항공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최대한 빨리 사용하고, 합병 후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일리지 통합 비율과 항공 동맹의 차이를 고려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