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은 땅의 야수들> 기본정보 및 소개
- 저자: 김주혜
- 출판: 다산책방
- 발행: 2023.06.19
2024년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은 호랑이와 인간의 대치로 시작하는 강렬한 프롤로그로 독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작품은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흥망성쇠를 겪는 장대한 대서사시입니다.
1917년 일제강점기 조선, 한겨울의 눈 덮인 깊은 산속에서 극한의 추위와 굶주림에 맞서 싸우던 사냥꾼이 일본군 대위를 호랑이의 공격으로부터 구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만남은 그들의 삶을 운명적으로 연결시키며, 반세기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폭넓은 서사와 깊이 있는 호흡으로 톨스토이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이 소설은 영미권 40여 개 매체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14개국에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데이턴문학평화상’ 등 3개의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2024년에는 러시아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야스나야 폴랴나상(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묘사로 독자를 경성 한복판으로 데려가는 이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글로 표현된 미술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인공의 가상 캐스팅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떻게 각색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영어로 먼저 출간된 ‘우리 이야기’를 모국어로 번역한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세심한 노력이 기울여졌고, 완성도 높은 한국어판이 발행되었습니다.
저자가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어, “번역된 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한국의 고유한 정서를 정확하게 표현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작품은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땅의 야수들> 구매 링크
2. <작은 땅의 야수들> 서평
이 소설은 작고 소박한 땅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엄청난 범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격렬한 전장과 세대를 아우르는 유산, 얽히고설킨 운명의 연애사가 가득한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김주혜의 데뷔작은 노련하고 능숙하게 쓰여져, 독자들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강렬하고 로맨틱하며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이 소설은 이민진과 이사벨 아옌데의 팬들에게 완벽한 추천작으로 손꼽힙니다.
600쪽에 달하는 대서사시는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아, 사랑과 전쟁이라는 두 주제를 동시에 탐구하고 있는데요. 서정적인 고향의 초상과 함께, 인상적인 인물들의 애끓는 사연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독자의 마음을 산산이 부수고 사랑과 상실에 대한 깊은 통찰로 이끌어줍니다.
톨스토이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소설은 친밀하고 다정한 언어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의 경험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포착하는 장대한 서사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작은 땅의 야수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008
프롤로그 사냥꾼 017
[1부] 1918년~1919년
1장 비밀 편지들 051
2장 월향 078
3장 슬플 때 기억해야 할 것 089
4장 고아 103
5장 상해에서 온 친구 119
6장 가두 행렬 140
7장 탈출 153
8장 드디어 그 사람을 만났군요 164
9장 3월 시위 184 10장 가장 어두운 파랑 208
[2부] 1925년~1937년
11장 정호의 이야기 231
12장 청혼 251
13장 좌와 우 275
14장 어떤 남자들은 좋고 어떤 남자들은 나쁘지 292
15장 밤새들 308
16장 당신이 그냥, 거기 서 있었기에 335
17장 바닷고동 카페 355
18장 비 오는 밤 377
19장 서리 387
20장 몽상가들 415
[3부] 1941년~1948년
21장 보랏빛 그림자들 435
22장 남겨진 동물들 462
23장 종말의 시작 482
24장 월귤 516
25장 공화국 528
[4부] 1964년
26장 모래시계 555
27장 행진 579
에필로그 해녀 590
감사의 말 604
옮긴이의 말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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